
생각이 현실을 바꾸는 순간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못 하겠어요”라고 말할 때, 부모로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오늘은 캐럴리 아오키 씨가 마인드셋(사고방식)의 힘을 활용해 딸과 함께한 특별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난 못 해요”에서 “난 할 수 있어!”로
며칠 전, 저녁 식사 후 온 가족이 함께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7살 된 딸 하나리에게 자기 몫의 설거지를 맡겼습니다.
“자, 하나리야, 이제 네가 15개의 그릇을 닦을 시간이야.”
딸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아, 엄마… 하고 싶지 않아요. 너무 오래 걸리고, 너무 어려워요. 저는 못 해요.”
그 순간, 저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오늘은 안 해도 돼.”라고 하거나, “몇 개만 닦아도 돼.”라고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문득, 이번 달 뉴스레터의 주제가 떠올랐습니다.
‘무엇을 믿느냐가 당신의 현실이 된다.’
그래서 저는 딸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이게 어렵고 네가 못 한다고 생각하면, 맞아. 정말 못 하게 될 거야. 하지만 이게 쉽다고 생각을 바꾼다면, 네가 할 수 있어. 아무 문제 없을 거야.”
그리고 딸에게 저를 따라 말해 보라고 했습니다.
✔ “이건 재미있어!”
✔ “난 할 수 있어!”
딸은 반쯤 투덜대며 따라 했지만, 저는 계속 격려했습니다.
“이 일에서 재미를 찾아보자! 신나게 콧노래도 불러봐.”
생각을 바꾸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 후 저는 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딸은 설거지를 시작했고, 몇 분 후 조용히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즐겁게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설거지를 끝마쳤습니다.
그때 딸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엄마! 엄마 말이 맞았어요. 설거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딸은 자신이 한 일을 자랑스러워했고, 저는 그런 딸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날 밤, 가족이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저는 딸의 변화를 칭찬하며 다시 한번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 경험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 즉각적인 감정이나 상황에 휩쓸려 기대치를 낮추는 것은 쉽다.
✔ 하지만 아이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고, 올바른 마인드셋을 심어주는 것은 훨씬 값진 일이다.
✔ 무엇보다,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행동이 변화할 수 있음을 직접 경험했다.

마음가짐의 힘을 경험한 하루
그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만약 제가 딸이 자신의 마음가짐의 힘을 믿도록 이끌 기회를 잡지 않았다면, 이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요.
우리 가족이 매일 작은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참된 아들과 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마인드셋의 힘을 활용해 긍정적인 변화들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