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완 & 김지윤 가정의 패밀리 워크숍 이야기 –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이 머무는 가장 근본적인 공동체입니다.
올여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패밀리 워크숍은 이러한 가정의 가치를 되새기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실천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한국의 홍주완 & 김지윤 가정이 참여한 워크숍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할 ‘하나님 중심의 가정문화’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말씀을 삶으로” – 훈독을 중심으로 세워가는 일상

홍주완 & 김지윤 가정은 2010년 축복운동을 통해 가정을 이루었으며, 세 자녀와 부모님까지 총 일곱 식구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은 매일 저녁 가족이 함께 모여 말씀을 훈독하며,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분주한 일상 속에서 훈독을 통한 다짐이 쉽게 흐트러지곤 했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데에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았다고 고백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패밀리 워크숍 기간을 활용해 일상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구체적인 도전을 결심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을 우선으로” – 하나님 중심의 일과 정립

워크숍 첫날, 가족은 하루 일과를 함께 점검하며 각 활동을 ‘중요한 일’, ‘덜 중요한 일’, ‘중요하지 않은 일’로 나누었습니다. 핵심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삶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기상과 취침 시간을 조정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쓰이던 시간을 과감히 줄였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일과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동기부여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한 시간표를 만들어 공유했습니다. 그 결과, 가족은 하나님을 중심에 둔 하루의 리듬 속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시간” – 가족 간의 깊은 대화와 원리적 사고 훈련

특히 사춘기 시기를 보내고 있는 큰딸과의 대화는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부모는 하루 종일 딸과 함께 지내며, 행동과 표정을 살피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고, 삶의 다양한 문제를 ‘원리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밤이 되면 가족은 모닥불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하루를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속되는 도전” – 일상으로 이어지는 실천

워크숍이 끝난 후에도 이 가정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바쁜 업무와 예기치 않은 일정으로 인해 훈독회가 어려운 날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부모는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이루는 데 있어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보며 다시금 다짐한다고 전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이 가족은 또 한 번 자연 속에서 정성을 드리며 지난 여름의 다짐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실천은 단지 개인적인 노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상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공동체적 도전이자 감동적인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정평화협회는 우리의 가정들이 항상 성장해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우리의 프로그램, 교육, 그리고 지원은 모두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이루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보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나누고 싶은 여러분의 이야기나 질문이 있다면 GrowingTogether@familypeace.org 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